삼성전자, 캐나다 캘거리 국제기능올림픽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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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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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스탬피드(Stampede) 파크의 국제기능올림픽 경기장에 마련된 삼성전자 홍보관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하는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World Skills Calgary 2009)'를 공식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51개국 총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다. 삼성전자 소속인 이성범, 양광현 선수가 메카트로닉스 직종에서, 이상기 선수가 정보기술 직종에서 국가대표로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981년부터 2007년 대회까지 총 10명의 직원이 국가대표로 참가해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그룹 전체로는 지금까지 5개사에서 총 23명이 출전해 메달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기간동안 20여평 규모의 브랜드 홍보관을 마련해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채용한 LCD TV(LED TV)와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등 주력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삼성의 첨단 기술력을 전세계 기능인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기능인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06년 노동부와 '국내기능올림픽'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 '국제기능대회(World Skills International)'와 '시즈오카 국제기능올림픽대회(World Skills Shizuoka 2007)'를 후원한 바 있다.  

또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 한국 국가대표의 훈련비를 지원하고, 전국 기능대회 입상자 중 150여명을 채용하는 등 기능인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후원을 통해 전세계 기능인력 양성과 산업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 국가 등 국경을 초월한 기술 발전을 간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존경받는 글로벌기업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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