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의 플루토늄 무기화에 대해 강한 우려의 입장을 나타냈다.
미 행정부는 4일 북한이 우라늄 농축의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고 추출한 플루토늄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대북 제재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핵 물질들의 무기화에 접근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그들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언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 및 핵 실험 발사 이후 채택된 유엔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의무사항을 이행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유엔의 대북 제재를 계속 강력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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