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중소기업청과 함께 서울·대구·경북지역 여대생 200명(지역별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16주(주 1회, 3시간)동안 ‘차세대 글로벌 여성CEO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과정은 차세대 우수 여성인재의 조기발굴과 기업가 정신고취, 기업경영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이론위주의 대학교육에서 벗어나 체험학습과 토론·발표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여성경제인협회 관계자는 “미래 예비창업자인 여대생들이 차세대 여성리더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경영자 자질을 함양시켜 창업시 발생할 수 있는 실패를 방지하고 창업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서울·대구·경북지역 대학 3학년 재학 여대생으로 평점 3.0이상이며 학교별로 25~30명 이내의 추천자를 대상으로 선발했다. 추천인원의 20% 범위 내에서 학년에 관계없이 추천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지역은 덕성여대·동덕여대·성신여대·서울여대 등 4개 대학 100명이며, 성심여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대구·경북지역은 경북대·경일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영남대 등 5개 대학 100명이 참가해 대구 테크노파크와 대학에서 실시한다.
교육생 평가를 통해 성적우수자 10명에게는 장학금 20만원을 지급하고, 참여 대학과의 MOU체결로 2학점 이상 학점도 인정되도록 했다.
한편 여경협이 2005년부터 8차에 걸쳐 진행한 미래 여성 CEO과정에 현재까지 약 900명이 수료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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