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전산장비 유지보수와 장애관리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IT서비스관리 국제표준인증 ISO 20000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O 20000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기업이나 조직이 고객들에게 IT서비스를 국제기준에 부합되게 제공할 능력이 있는지를 측정해 부여하는 국제공인 인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그동안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고객가치 창출'이란 경영전략에 따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IT서비스 품질 제고 활동을 추진해왔다.
올 상반기에는 모든 관서를 대상으로 ‘One-Click 장애 자동신고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우정사업정보센터와 IT서비스 사용자인 우체국간에 서비스수준 협약(SLA)을 체결했다.
지난해 전국 3700여 우체국에는 약 20만대에 이르는 전산장비의 도입과 장애 및 유지보수, 폐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보기술자원관리시스템(ITRMS)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남궁 민 본부장은 “전산장비 유지보수 서비스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한 것은 매우 큰 의미”라면서 “내년까지 국제수준의 IT서비스 관리체계를 우정IT서비스의 모든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내년 3월까지 IT서비스관리시스템(ITSM, SLM) 구축과 IT서비스데스크 운영을 목표로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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