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 콘텐츠를 마음대로 사고 팔 수 있는 모바일 오픈마켓 ‘T스토어’를 9일부터 정식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T스토어는 일반인, 개인 개발자, 전문개발업체 등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는 개방형 콘텐츠 거래장터다.
기존 앱스토어와 가장 큰 차이점은 스마트폰이나 자사 플랫폼 단말기만 지원하는 방식에서 100여종의 위피(WIPI)기반 일반 휴대폰에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T스토어는 사용자의 다양한 접속 환경을 고려해 △웹사이트(www.tstore.co.kr)접속 △PC매니저 성격의 설치 프로그램 △무선인터넷(WAP) △휴대폰 대기화면 △스마트폰 웹브라우저 접속 △스마트폰 모바일 T스토어 등 총 6가지 이용 채널을 제공한다.
또한 T스토어는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업데이트작, T스토어 추천작, 인기 콘텐츠 순위를 곳곳에 배치했다.
T스토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나 무선인터넷 (**4+NATE)을 통해 서비스에 가입한 뒤, 원하는 콘텐츠를 고르고 신용카드나 휴대폰을 결제를 통해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오세현 SK텔레콤 CIC 사장은 “SK텔레콤은 다년간의 무선인터넷 운영에서 차별화된 앱스토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T스토어는 개발자들에게 사업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에게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태언 기자 un7stars@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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