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보유중인 외환에서 미국 달러화 비중을 낮추려고 시도하고 있다.
알렉세이 울류카예프 러시아 중앙은행 제1부행장은 지난 11일 보유 외환에 2~3개 통화를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밝혔다. 러시아 외환보유고에서 달러화 비중은 이미 50% 미만이다.
중국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데이비드 달러 미국 재무부 대중경제금융교섭대표는 이날 중국 다롄(大連)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중국이 지난 6월말 기준 2조1300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보유 외환의 구성을 다양화하는 것은 이치에 맞는다"며 "외환을 폭넓고 다양한 행태로 보유하는 것이 건전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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