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PB인력 집중 양성을 위한 고급 교육프로그램 'PB사관학교' 1기생 30명의 입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자격 취득 △해병대 극기 훈련 △부자문화의 이해와 부유층 고객응대 요령 △실무 사례 중심의 개인자산관리기법 등을 중심으로 15주간 실시된다.
이들은 과정을 마친 후 PB영업점에 PB팀장으로 배치돼 부유층고객을 대상으로 활동하게 된다.
입교생들은 20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한 경력 10년차 이상의 책임자급으로 모두 공인재무설계사(AFPK)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선발은 한달간의 선발서류심사, 인·적성검사, 심층면접의 전형절차를 통해 이뤄졌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매년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100여명의 전문 PB인력을 배출해 국내 PB시장을 이끌 스타급 PB 양성소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종휘 행장은 "국내 부유층의 자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고령화 시대를 맞아 전문 자산관리 설팅 시장의 성장성이 전망된다"며 "시장변화에 앞서가는 PB전략 수립으로 우리은행 PB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가고, 전문 PB인력의 체계적 양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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