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5일 제6회 조선의 날을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김동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에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국내 조선업계의 연간 수주실적이 1000만t을 돌파한 지난 2000년 9월 15일을 기념해 지난 2004년부터 개최된 이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김동각 부사장은 동종업계 최초로 절약경영을 추진하고 상시적인 노사대화 채널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양호찬 호승기업 사장은 동찹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밖에도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각각 2명씩과 지식경제부장관표창 20명 등 총 28명이 수상했다.
이윤호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내 해운·조선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양플랜트·LNG선 등 고부가가치 핵심기술 개발, 조선기자재 산업의 고도화 등 신수종분야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반기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6% 증가한 252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국내 조선소들의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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