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주거지역으로 노후주택들이 몰려 있던 성동구가 바뀌고 있다.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옥수동과 금호동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들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주변 자연 환경이 좋아 인기를 높다.
왕십리 뉴타운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동대문, 종로, 을지로 등 업무 중심지로의 이동이 쉬워 '직주근접' 생활을 원하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 금호자이 = GS건설은 오는 10월 성동구 금호동에서 금호17구역·18구역을 재개발하는 금호자이1·2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금호동 일대는 서울 재개발 대상지역 중에서도 사업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지역중 하나다.
금호자이 1차 조감도. |
'금호자이 1차'는 지하 4층, 지상 15~20층 6개동 규모로, 54~140㎡ 총 497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규모별로는 84㎡ 일반분양이 15가구, 111㎡ 4가구, 140㎡ 12가구 등이다.
'금호자이 2차'는 지하 3층, 지상 13~22층 6개동 규모다. 59~115㎡ 총 403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조합원 및 임대분양을 제외한 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규모별로는 84㎡ 14가구와 115㎡ 24가구가 분양된다.
금호자이1·2차 아파트는 지하철 신금호역(5호선)과 금호역(3호선)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이다. 또 금호·금옥초등학교와 무학여자중학교 등도 인근에 위치해 교육 여건도 좋다.
또한 금남시장, 금호종합시장, 서울중앙병원, 금호제일공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하다. 특히 GS건설이 신금호역을 중심으로 2000가구 규모의 자이타운을 공급할 예정으로 대단지 프리미엄도 얻을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자이만의 특화된 커뮤니티 공간인 '자이안센터'가 설치된다. 내부에는 피트니스시설, 실내 골프연습장, 독서실, 코인 세탁실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제공된다.
입주는 금호자이 1차가 오는 2011년 12월, 2차 단지가 2012년 3월 예정이다.
△삼성물산 옥수 래미안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옥수동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해 총 1821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규모별로는 79.2㎡ 700가구, 108.9㎡ 600가구, 141.9㎡ 139가구, 171.6㎡ 72가구, 임대 310가구로 구성되며 일반분양은 113㎡ 68가구와 134㎡ 31가구다.
옥수12구역은 편리한 교통환경을 가지고 있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국철 옥수역도 인접하다. 자동차로는 동호대교를 통해 강남과 빠르게 연결되며 인근 용산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자연 환경측면에서는 우선 일부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매봉산과 응봉산이 배후에 위치한다.
금호19구역 삼성 래미안 조감도. |
삼성건설은 또 성동구 금호동2가 일대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해 1057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82~150㎡ 33가구다.
금호19구역은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가까우며 지하철 3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약수역, 3호선 금호역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동호대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내년으로 예정된 왕십리~선릉 구간(분당선 연장선 )이 개통되면 강남권 접근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 환경도 달맞이공원, 대현산배수지공원, 응봉산 등으로 둘러싸여 도심내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왕십리길과 고산자로, 응봉로 3개 노선 총 13.2㎞에 달하는 거리가 가로공원과 테마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왕십리 뉴타운 1·2구역도 오는 11월 분양예정이다.
이 지역은 지난 2002년 10월 서울시에서 강북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뉴타운사업을 시작하면서 뉴타운 시범지구로 지정된 지역이다. 향후 최고의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으로 올해 뉴타운 사업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총 110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으로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대형건설업체가 시공을 맡았다. 도심권에 위치해 교통 및 편의시설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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