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취약계층 찾아가는 '의료봉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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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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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16일 공단 본부 광장에서 기업은행 및 여러 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실은 건강천사'라는 명칭의 의료봉사단 출범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데 앞장설 것을 밝혔다.

이들 봉사단은 오는 17일 영등포 소재 장애인 시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첫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각종 의료장비를 장착한 차량을 이용해 노인시설, 다문화가정, 중소기업근로자, 도서벽지 등의 의료취약 계층을 찾아가 방문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의료봉사단 출범을 위해 금년 7월 의료버스 및 의료장비 후원기관인 기업은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의료봉사기금 관련 협약(MOU)을 체결하고 최신식의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진료장비를 장착한 의료봉사차량을 제작한 바 있다.

또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치과 진료를 공동으로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질과 양 모든 면에서 손색이 없는 최고의 의료봉사활동 체계를 구축했다.

정형근 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칠 수 있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제2, 제3의 의료봉사차량을 제작해 의료봉사단을 공단 사회공헌활동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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