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대학 시절부터 열혈 운동권 학생으로 민주주의를 위해 젊은 날을 보냈다. 대학생들의 시위를 주도하며 보낸 젊은 시절은 결국 실형 선고로 이어졌다. 8년간의 실형을 선고 받은 그는 감옥에서 3년 7개월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감옥에서 나오고 난 이후에도 그는 시민운동을 꾸준히 펼치며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런 과정 속에서 그는 서민들과 함께 성장했고 그들의 아픔과 눈물을 같이 느꼈다. 오랜 시민운동 기간을 겪으면서 그는 2000년 정치에 도전을 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결과 낙선의 쓴잔을 마셨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희망을 보았다고 한다.
강 의원은 첫 낙선에 대해 "2000년 국회의원 선거는 나에게는 큰 도전이며 희망이었다"며 "그때 비록실패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고 그 시절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항상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낙선 실패 이후 다시 선거에 도전해 2004년 17대 국회의원으로 정치 생활을 시작했다. 국회의원이 된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노인들의 기초 생활비를의무적으로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법'과 고혈압과 당뇨환자를 지원하는 '만성질환 관리법' 등을 만들수 있었다.
최근 강 의원은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는 신종플루가 유행하기 이전인 2006년 부터 국내 백신 생산력의 부재를 비판하며 새로운 전염병의 유행을 우려했다. 그의 지속적인 노력 덕에 최근 전라남도 화순에 백신 공장이 세워질 수 있었다.
그는 앞으로도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한다. 서민의 생활 속에서 그들과 함께 숨쉬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그는 오늘도 현장을 뛴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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