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리스크관리 대폭 강화

우리금융지주는 17일 그룹의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그룹 전사 리스크관리 체계설계(ERM) 컨설팅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그룹의 리스크관리 지배구조를 재설계하고, 그룹의 새 통합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는 올 연말까지 진행되며, 새 시스템 가동은 2011년부터다.

주요 특징은 △리시크관리 담당임원(CRO) 및 리스크관리 부서 권한 강화를 통한 중앙집중형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그룹 경영전략 사항에 대한 통제, 관리 프로세스 신설 등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경험하면서 보다 강화된 중앙집중형 리스크 관리체계로 개편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젝트의 전략과 조직 부문은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기업 올리버 위맨(Oliver Wyman)이 담당한다. 리스크관리체계 설계 등은 경영자문업체인 삼정KPMG가 수행한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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