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8월 실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여% 늘어났다.
17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8월 인천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지난 8월 실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 명(19.9%) 늘어난 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4만1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8000명(23.2%), 여자는 1만8000명으로 2000명(13.8%)이 늘었다.
그러나 실업자 수는 올해 들어 지난 5월 최고치(7만 명)를 기록한 이후 6월 6만7000명, 7월 6만4000천명, 지난달 5만9000명으로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달 실업률은 4.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남자는 5%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여자는 3.3%로 0.3%포인트 각각 올랐다.
한편, 인천의 지난달 경제활동인구는 136만9000명이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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