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는 18일 대전 동구 소제동 소재(대전역 옆) 신사옥 대강당에서 '110주년 철도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종환 국토부 장관과 허준영 코레일 사장,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비롯, 루비노 UIC 총재, 최연혜 한국철도대학 총장, 최성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등 국내외 철도산업계 인사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명렬 한국철도공사팀장과 최견 한국철도시설공단 지속경영혁신단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철도분야 14명에게 훈·포장이 수여됐다. 김민규 한국철도공사 차장 등 130명은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번 기념식은 지난 2005년 공사전환 이후 독자적인 사옥에서 열린 첫 행사로 코레일로서는 비로소 관청체제를 마감하고 완전한 공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허준영 사장은 "지난 110년 동안 국가의 대동맥으로 경제발전을 이끌고 국민의 발이 돼 전국을 달려왔다"며 "그 저력으로 이제는 저이산화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 녹색교통 수단인 철도의 역할을 증대하는 것이 곧 녹색성장의 지름길"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철도는 환경기업이고 철도인들은 환경과 경제를 모두 살리는 '그린칼라(Green Collar)', 녹색 비즈니스맨들"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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