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치매극복의 날’인 21일, 지난해 ‘치매극복의 날’에 ‘치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치매종합관리대책’을 수립해서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종묘광장에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치매노인들의 미술치료활동 결과물을 전시하며, 실종노인 방지 및 찾아주기 사업 거리 홍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노인복지법을 통해 선정된 날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됐다.
복지부는 이 날, 치매 극복을 위한 치매관리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49개 치매예방프로그램 중 9개 프로그램에 대해 우수 치매예방프로그램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치매예방 프로그램 중 최우수상은 서울시의 ‘치매통합관리시스템’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광주 동구 보건소의 ‘은빛노후관리사업’,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의 ‘해피 수원 치매안심도시 구축사업’, 강원도청의 ‘원격 치매관리사업’이 선정됐다.
한편, 복지부는 내년부터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저소득 치매노인에게는 치매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치매노인에 대한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매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관리하면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나빠지는 속도를 상당히 늦출 수 있으며 일부는 완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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