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쿨은 롯데주류가 출범하고 야심 차게 내놓은 첫 번째 신제품으로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저도 소주다. 롯데주류는 최근 젊은 층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이를 모델로 투입 이른바 '효리효과'에 이은 '유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고 컨셉트는 Q&A식으로 젊은이들의 다양한 생각과 반응을 담고 '쿨하게 생각해', 'Think Casual'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인데 향후 소재를 다양하게 개발해 광고 동영상과 함께 포스터 등 인쇄광고도 연계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광고 촬영 현장에서 본 광고 외에 추가로 유이에게 춤을 시켜 촬영을 해본 결과 탁월한 춤 솜씨에 제작진들이 감탄, 이 춤을 '쿨샷댄스'라고 명명하고 별도로 댄스편 광고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초기 런칭광고 시기에 홈페이지 방문 수는 하루 1만명 미만이었으나 유이의 동영상이 오르자 네티즌들의 방문수가 폭주, 최근 5만명을 넘어섰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쿨샷댄스는 유이의 긴 머리와 늘씬한 몸매가 돋보이는 춤으로 과감한 동작과 함께 유이의 생기 넘치는 표정이 보는 이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특히 귀에 쏙쏙 들어오는 중독적인 배경음악(April March 'Chick Habit')과 함께 건강하고 섹시한 유이의 '쿨샷댄스' 동영상은 당분간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롯데주류는 '처음처럼' 광고에서 이효리가 '흔들고, 쪼개고, 넘기고'라는 가사와 함께 흥겨운 분위기의 댄스로 남녀노소에 전 연령층에 어필하고 있는 중인데 비해 '처음처럼 쿨' 광고의 유이는 긴 머리를 휘날리며 섹시한 댄스를 선보여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크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유이는 '처음처럼 쿨'의 특징인 부드러움과 상쾌함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이라며 "현재 활동 중인 이효리와 함께 유이의 가세로 소주시장에서 처음처럼이 소비자들과 한층 가까워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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