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맥캘란에 따르면 올 여름 전년도 같은 시기였던 지난해 8월에 비해 무려 21%나 성장했으며 이는 전체적인 스카치 위스키 시장이 약 15% 하락하고 몰트 위스키의 성장률도 한자릿수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눈에 띌만한 고성장이었다.
이에 맥캘란은 이 같은 성장 요인으로 다른 여타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독특한 맛과 향에 한국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 속에서 나타난 것이라 분석했다.
맥캘란은 국내에 들어와 있는 몰트 위스키와는 다르게 저장을 위한 오크통을 만드는 나무의 선정부터 아직까지 국내에는 미개척 분야인 주류 홍보대사 직책을 만들어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해 오면서 바 마케팅과 함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도 직접 참여해 소비자들과 업주들에게도 신뢰감을 준 것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른 위스키들보다 만들어 지는 정성과 방법에 대한 매력 그리고 와인처럼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종류, 다른 위스키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맛과 향이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매력으로 다가간 것으로 평가했다.
맥캘란 관계자는 "싱글몰트 위스키도 스코틀랜드에서 와인의 떼루아처럼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여러종류가 있다"며 "앞으로는 국내 소비자들이 한정된 브랜드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토대 마련과 함께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경로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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