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는 지난 15일 개막된 ‘제3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2007년 유네스코가 정한 ‘국제행성 지구의 해’를 맞이해 전 세계 학생들이 지구환경을 이해하고 보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에서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지난 1999년 9월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치치지진 10주년을 회고하고 지구과학의 중요성을 고취하기 위해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됐다.
치치지진은 리히터규모 7.6의 강진으로 이 지진으로 약 26억 달러의 재산피해와 2400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이 행사는 전 세계 20개국 110명의 과학영재들이 참가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우수한 과학두뇌를 조기에 발굴ㆍ육성하고 세계 과학영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국제대회 참가를 지원해오고 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