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가 개선되고 있다.
30일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제조업 경기실사 지수(BSI)에 따르면, 3분기 시황지수는 2분기보다 5포인트 오른 106을 기록했다.
시황 BSI는 지난해 4분기 59를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상승했다.
시황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분야별로는 매출 시황지수가 2분기 104에서 3분기 106으로 2포인트 오른 것을 비롯해 내수와 수출 모두 지난 분기 102와 97에서 103과 101로 상승했다.
다만 경상이익 시황만 97로 기준을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조선(89)과 철강(93)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시황 BSI가 100을 넘었다. 특히 전자와 기계·장비, 전기기계, 정밀기기 업종은 3분기에 시황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4분기 전망 BSI도 지난 분기 전망보다 5포인트 오른 113을 기록, 기업들은 앞으로 경기가 계속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전망은 지난 분기 108에서 116으로 8포인트 상승했고, 내수와 수출도 각각 106과 103에서 114와 109로 올랐다.
업종의 경우 조선(96)을 제외한 전 업종이 기준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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