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와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에서 인공지능 공기질 제어 기술인 '그린 지하철'시스템 개발과 교육 및 학술연구 분야 교류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건국대와 서울메트로는 도시철도 산업 발전 및 경쟁력 향상과 대학 특성화를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서울메트로 임직원의 연수 및 위탁교육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인적교류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육 학술 분야 교류와 산학 협력 사업을 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서울시의 기술기반 구축사업인 '서울 지하 역사 및 터널의 공기질 제어 및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사업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하철 공기질 관리의 혁신적인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인공지능'형 통합 공기질 제어시스템으로 '그린 메트로'의 비전을 담고 있다. 터널과 승강장, 환기구는 물론 전동차 내까지 치밀한 실태분석을 거쳐 환기제어와 통합관리로 이어지는 지하철 공기질 전반을 총체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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