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공무원미술대전'에서 고창형(경남 진해시청)씨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30일 "고씨가 사진부문에 출품한 '구성'이라는 제목의 작품은 성곽 주변을 걷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흑백 사진으로 표현한 것으로, 구도와 빛의 처리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국무총리상인 금상에는 서예부문 윤판기(경남)씨, 김대진(서울 서부수도사업소)씨, 한국화부문 유수만(서울지방경찰청)씨, 서양화부문 전준후(대전지방법원)씨가 차지했다.
은상 9점, 동상 11점, 특·입선 328점 등 총 353점도 입상작으로 뽑혔다.
이번 대회에는 서예, 한국화 등 7개 부문에 걸쳐 2129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 21명이 공개 심사를 통해 입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0월말에 개최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400만원의 상금, 금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50만원이 수여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정서함양과 예술적 소질계발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예술적 향기가 가득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공무원미술대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를 적극 지원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