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대표 등 관계자들이 함안부품센터 앞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르노삼성) |
르노삼성의 새 물류 거점이 될 함안부품센터가 30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경남 함안군 부품센터에서는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대표, 조영규 함안군수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곳은 르노삼성이 기존에 경남지역 물류센터 역할을 하던 부산부품센터 및 진례임대창고를 통합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400억원을 들여 만들어졌다. 규모는 기존 2개 창고를 합한 것보다 약 1.5배 커졌다.
함안물류센터는 향후 국내 부품 보관 및 운반은 물론 전세계 29개로 수출되는 부품도 출하하게 된다. 총 2만5000개 부품이 보관돼 있으며, 하루 평균 11t트럭 기준 40대 규모가 입출고될 전망이다.
한편 르노삼성은 수도권 물류 허브 역할을 하던 기흥부품센터 역시 이 곳으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기흥부품센터는 동탄신도시가 들어서게 됨에 따라 2010년 말 철수 예정이다.
아주경제= (함안)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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