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비행기 안에 박새가 날아들어 승객 123명이 두시간 넘게 공항에 발이 묶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김포공항에서 여수로 갈 예정이던 KE1331편 여객기 안에 전 박새 한 마리가 날아들었다. 그러나 2시간이 넘도록 새를 잡지 못해 결국 운항을 취소했다.
항공사 측은 오전 8시25분께 승객을 모두 내리도록 하고 탑승객에겐 끝내 아침식사와 1만원짜리 항공권 할인쿠폰을 주고 오전 10시30분 이륙한 다른 비행기를 이용토록 했다.
항공사 측은 박새가 주기장에 서 있던 여객기의 열린 출입문으로 날아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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