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고속터미널역 영국토목학회 브루네메달 수상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 영국토목학회로부터 '브루넬 메달'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루넬 메달은 전 세계 8만여 회원을 거느린 영국 토목학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매년 토목공학에 기여한 건설환경 분야에서 일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된다.

서울시는 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강남지하상가와 지하철 3호선의 하부를 통과하는 고난위도의 공사임에도 불구하고 강파이프 구조를 그대로 드러낸 대형 아치형 공간을 조성해 기술력과 공학적 창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고속터미널역은 대한토목학회가 주관하는 '2009 토목 구조물 대상'도 수상한 바 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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