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열린 '탄소발자국 시스템 구축사업 협약식'/현대제철 제공 |
현대제철이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발벗고 나섰다.
현대제철은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20개 협력업체들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탄소발자국 시스템 구축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탄소발자국 시스템 구축사업’은 해당 대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대기업은 물론 온실가스 저감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 여력이 낮은 중소기업들이 온실가스 저감 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하는 국책사업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앞으로 2년간 ‘온실가스 인벤토리(inventory)’를 구축해 사전에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의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기업 활동으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파악, 기록·유지관리·보고하는 통합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이다.
또 협력업체들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관련 노하우를 이전해 주고 해당 경영자와 실무담당자에게 에너지 관리 및 에너지 진단, 탄소발자국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인 현대제철 전무는 "협력업체들의 온실가스 저감능력 강화가 국가의 신성장동력인 녹색성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들의 저탄소 녹색경영체제 구축에도 크게 도움일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김대자 지식경제부 산업환경과장과 이종인 현대제철 전략기획실 전무를 비롯해 현대제철의 20개 협력사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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