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및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다시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누프 싱 IMF 아태국장은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강력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올해와 내년 전망치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수정하도록 작용할 것같다"고 말했다.
올해 우리나라는 전기 대비로 2분기에 2.6% 성장한 데 이어 3분기에도 2.9%의 성장률을 기록,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빨라 '놀라운(surprising)'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IMF는 지난 4월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4.0%, 1.5%로 전망했다가 이번달에 -1.0%, 3.6%로 상향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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