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가 2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2년간 진행하던 키르기즈스탄 촌아슈(Chon Ashu) 광구 개발 사업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키르기즈스탄 촌아슈 광상지는 면적이 4550헥타르(45.5km2)에 이르는 지역으로, 엠케이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촌아슈 광구내 4개 구역을 선정해 정밀 탐사 및 시추를 실시해왔다.
이날 최윤성 대표이사는 "키르기즈스탄 촌아슈 구리광산 개발 및 탐사 결과 광화구역 B 사업지구(총면적 6Km2)의 예상 자원량은 4억톤 규모로 나타났다"며 "이중 구리 금속량 산출시 약 84만톤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구리 금속량 84만톤은 최근 구리 시세와 환율로 환산했을 때 약 3조8000억원 규모라는 게 엠케이전자 측 설명이다.
그는 "이번 탐사를 바탕으로 향후 자체적인 광물 확보나 개발을 통해 직접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이라며 "또 구리뿐만 아니라 금 등의 부산 광물의 소량 획득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2010년 총 8000M의 시추를 진행할 것"이라며 "B지구에 대한 매장량 확정 및 본격적인 타지구 탐사를 위해 내년에 약 300만 달러 수준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도 사업 자금 확보를 위한 증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당분간 증자 계획은 없다"며 "투자자금 300만 달러는 자체 조달 가능한 규모"라고 일축했다.
이어 김 대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리 광산 탐사작업은 본격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확인 단계로 금 등의 자원개발 테마주로 분류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2015년께는 원자재의 30%를 자체 수급하는 등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케이전자는 반도체 기초소재인 본딩와이어 세계 시장 점유율 약 14%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일본과 독일업체 등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매출액 1646억48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0.27% 증가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당기순이익은 30억1100만원으로 18.59%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2억9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1% 줄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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