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볼보 '美 가장 안전한 차'에 6차종 선정

포드·볼보의 차량이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인정받았다.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 보험연구소(IIHS)는 2010년식 차종을 대상으로 '최고 안전한 차량(Top Safety Pick)'에 승용차 19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8종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 포드와 포드 계열의 볼보가 가장 많은, 6개의 차종을 리스트에 올렸다. 이어 일본 스바루 자동차와 독일 폴크스바겐은 5개씩 선정됐다.

포드는 승용차 토러스와 링컨 MKS, 볼보 S80 및 C30 등 4종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과 XC90이 선정됐다.

스바루는 리가시, 아웃백, 임프레사 등 승용차와 트리베카, 포리스터 등 SUV가 뽑혔다.

폴크스바겐 그룹의 자동차 중에서는 제타, 파사트, 골프, 아우디A3의 4도어 모델과 소형 SUV'티구안'이 선정됐다.

국내 차종에서는 기아자동차의 '소울'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특히 기아의 '소울'과 닛산의 큐브, 메르세데스 C클래스등은 차의 앞·뒤·측면 충돌 시험에서 운전자 보호에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일본의 도요타, 마쯔다, 미쓰비시 자동차와 독일 BMW 등은 이번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IIHS는 이번에 지붕 안전테스트를 추가해 최고 안전평점을 받은 차종이 2009년식 94종에서 2010년식은 27종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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