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출범 예정인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의 통합법인 '포스코ICT'는 내년에 1조2000억원의 매출을 형성할 방침이다.
이 매출액은 올해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의 예상 매출 합계 9300억원에 비해 29% 증가 시킨 수치다.
포스코ICT는 3대 핵심 사업 외에 스마트 그리드, u-에코시티 등의 그린IT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오는 2014년에는 2조원의 매출을 형성할 계획이다.
포스코 ICT는 3대 핵심 사업으로 엔지니어링ㆍ프로세스 오토메이션ㆍIT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엔지니어링 사업을 위해 엔지니어링과 IT기술을 융합하고 포스코건설과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분야에서는 제철소 자동화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외 철강기업과 제지·시멘트·제약 등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
IT서비스 사업은 교통 등 사회간접자본(SOC) 영역에 집중하고 전통사업과 IT의 융합을 통해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신규 사업인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서는 에너지관리센터를 구축, 전기 수요처의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한용 포스데이타 사장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포스코 그룹 내에서의영업기회가 있다"며 "포스코ICT는 그룹의 IT와 전기제어 사업분야를 담당하면서 그룹 내 IT콘트롤타워 역할을 함으로써 그룹 성장의 한 축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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