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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김장김치 2만 포기로 사랑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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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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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임직원들은 25일 서울 중구 예장동의 '남산원'을 찾아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전달할 김장을 담갔다. 이날 우리금융 계열사인 우리은행·우리투자증권 등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 담그기 행사를 벌였다.

우리금융지주는 25일 전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1000여명이 참여해 배추 2만4000여 포기를 담그는 '한마음 김장 나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팔성 회장을 비롯한 지주사 임직원들은 아동보육시설인 '남산원'에서 김장을 한다. 우리은행의 이종휘 행장과 임직원들은 '시립동부노인요양센터'에서, 우리투자증권의 황성화 사장 등은 '은평성모'의 집에서 각각 김장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이날 직접 담근 김장김치는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및 임직원과 결연을 맺은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나눔과 봉사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자 그룹 전 계열사가 전국적으로 한날 동시에 실시했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각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연말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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