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원금은 보장하면서 국제유가(WTI)와 국내 증시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하이-믹스 복합예금 31호'를 1000억원 한도로 이달 22일까지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하이-믹스 복합예금 31호상품은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1년이다.
이 상품은 WTI에 연계되는 안정형과 코스피200 지수에 연계되는 고수익형 두 종류로 판매된다.
안정형은 WTI의 만기가격(2010년 12월 21일 종가)이 기준가격(23일 종가) 대비 같거나 상승한 경우 연 5.6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만기가격이 기준가격에 비해 하락해도 연 0.5%의 최저수익률을 보장한다.
고수익형은 코스피200 지수가 기준지수(23일 종가)의 13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으면 만기지수(2010년 12월 23일 종가) 상승률의 52%+0.5%포인트를 수익률로 반영해 최고 연 16.1%의 금리를 제공한다. 한번이라도 기준지수를 130% 초과 상승하면 만기지수에 관계없이 연 5.5%로 수익률을 확정한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해도 연0.5%의 수익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이 상품은 국제유가 및 주가지수연동예금으로서 고객 자산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보강한 복합금융상품”이라며, “최근 국내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추세에 있는 국제유가와 국내 증시에 투자해 원금손실 위험 없이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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