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가 3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의류섬유산업연합회(EURATEX)와 양자 섬유산업간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노희찬 섬산련 회장과 페터 프나이슬 EURATEX 회장은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협력 ▷교역ㆍ투자 증진 및 기술개발 공동 프로그램 진행 ▷무역분쟁 대응을 위한 상시 대화채널 구축 ▷섬유ㆍ패션관련 디자인, 기술, 인적자원 교류 활성화 등을 명시하고 있다.
노 회장은 이날 "한국은 화학섬유에, EU는 천연섬유 및 패션 제품에 비교우위가 있는 상호보완적 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상호보완성을 발전시켜 '윈-윈'하는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체결식에는 한국에서 윤상직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주 벨기에ㆍEU 대사관의 이상규 공사 등이 참석했고 EU 측에서는 이나시오 가르시아 베르세로 한-EU FTA 협상 수석대표와 독일, 이탈리아 등 6개국 관련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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