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LG텔레콤 등 LG통신 계열사들의 합병에 대한 승인 결정을 14일로 연기했다.
방통위는 10일 오전 비공개 회의를 열고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등 LG통신계열 3사의 합병에 관한 인가조건 부여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가로 논의키로 했다.
다음 방통위 전체회의 일정은 오는 14일이다. 방통위는 15일 이전까지 LG 통신3사 합병인가에 대해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이태희 대변인은 "이날 방통위 전체회의에서는 LG텔레콤 합병승인 안을 30여분간 논의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며 "인가조건으로 초당과금제 도입 방안을 놓고 상임위원들간에 이견이 있어 다음 회의에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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