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역삼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국내 최대 일반인 모터스포츠 대회 ‘2009 스피드 페스티벌’ 시상식 장면. 클릭전 챔피언 윤철희씨(앞줄 왼쪽 첫번째), 기아전 챔피언 윤동희씨(앞줄 오른쪽 첫번째) 등 수상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현대·기아차) |
국내 최대 규모의 일반인 레이싱 대회 ‘2009 스피드 페스티벌’의 시상식이 10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렸다.
현대·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현대차 클릭, 기아차 포르테 쿱, 쎄라토 등 차량을 경주용으로 개조해 출전하는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다.
이날 시상식에는 클릭 부문 1~10위, 기아차 부문 1~6위로 총 16명의 시리즈 챔피언이 본상을 수상했다. 코스 레코드·신인상·반칙왕·포토제닉상 등 특별상도 수여됐다.
클릭전에서는 자영업자 윤철희씨, 기아전에서는 직장인 윤동희씨가 각각 챔피언에 올랐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난 4월 19일 개막해 10월 18일에 막을 내렸다. 약 7개월간 강원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6번의 경기가 치러졌다.
내년 대회부터는 현대차의 정통 후륜구동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 200 터보’가 추가돼 재미와 품격을 한층 높일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스피드 페스티벌은 아마추어 레이서들을 위한 국내 유일의 모터스포츠 대회”라며 “이를 통해 레이싱이 일부 마니아 뿐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 문화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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