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목재펠릿 등 시설원예 난방비 지원확대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지열·목재펠릿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4일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기 위해 2010년에 지열은 250ha, 목재펠릿은 시범사업으로 160ha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설원예 농가에서 신재생에너지 난방 설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지열의 경우 오는 24일까지, 목재펠릿은 시범사업 대상 농가에 한해 오는 18일까지 시·군을 통해 농식품부로 신청하면 된다.

시설원예 농가에서 지열을 설치할 경우 면세경유 대비해 난방비가 최대 70% 이상 절감된다.

또 초기 설치비용이 많이 들지만 80% 정부 지원시 2년 안팎이면 난방비 절감액을 통해 설치비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재펠릿도 유가상승에 따라 경제성이 증가하며 탄소중립적인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향후 탄소배출권이 도입될 경우 그 효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지열, 목재펠릿 등 신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시설원예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해 시설원예 산업구조를 저비용 패러다임으로 전환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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