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400명 수용 가능한 용인영어마을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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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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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한국외국어대학 용인캠퍼스서 열린 용인영어마을 조성공사 기공식.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0일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용인영어마을 조성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용인영어마을은 한국외대가 부지를 제공하고 용인시에서 건축비를 투입해 오는 2012년 2월 개원하게 된다.

앞서 외대는 지난해 8월 용인시와 영어마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지난 1월 영어마을 조성부지 관련 합의를 완료했다.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용인영어마을은 교육시설과 기숙사, 생활시설, 문화스포츠시설, 시추에이션 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한국외대, 한국외대부속외고 등과 연계해 기존 영어마을과는 차별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외대는 또 용인캠퍼스에 최근 지하 1층, 지상 9~10층 4개동으로 구성된 제2기숙사 신축공사도 최근 착공했다.

여학생동, 남학생동, 남녀혼합동, 외국인교수동,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며 2011년 완공 예정이다.  

또 학생기숙사 1인실 70실, 2인실 800인실 등 총 1700여명과 외국인 교수 80세대를 수용할 계획이다. 

외대는 또 지난달 서울지역 대학 최초로 공자아카데미를 설립하기도 했다.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교육부가 해외에 중국어 교육과 중국 문화 보급을 위해 설립한 교육∙문화 기관이다.

이 공자아카데미에서는 앞으로 중국어 교사 양성, 중국어 교사에 대한 중국어 교육정보 제공과 연수, 학생 및 일반인 대상의 중국어 교육, 관련 서적 출간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또 중국 문화행사 개최, 중국문화 센터 설립 및 한∙중 간 e-러닝 시스템 도입사업 등도 추진한다. 

박 총장은 " 한국외대 공자아카데미는 국내 제일의 국제화 교육환경을 갖출 것"이라며 "중국 문화와 학술 영역을 연구하는 교수들의 학문적 기반을 바탕으로 중국어 교육, 중국학 연구, 국제화의 우의를 충분히 발휘해 양국의 교류촉진과 우호증진에 민간 외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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