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 오름세가 예상을 웃돌았다.
미 노동부의 15일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8% 상승했다. 지난달 PPI 오름세는 전월의 0.3%는 물론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0.8%도 모두 웃돌았다.
11월 PPI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4% 뛰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첫 전년 대비 PPI 상승세다.
0.6%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던 식품과 연료를 제외한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연료와 트럭이 생산자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11월 연료가격은 전월에 비해 6.8%, 경트럭 가격은 4.2% 각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식료품 가격은 0.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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