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밸리, 중국 내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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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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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밸리는 중국 가전IT 전문업체 일렉테크와 LED 에피웨이퍼 및 칩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합작사 '에피밸리-차이나'를 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합작사는 내년 1월 설립을 완료할 예정으로 중국 장쑤성(江蘇省) 양저우(揚州) 지역에 1차로 7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피밸리는 웨이퍼 기준 월 2만5000장, 칩기준 월 3억개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1차 생산라인 구축 후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 20대 기준의 설비를 추가 증설한다. 최종적으로는 총 6억 달러(약 7000억원) 상당의 투자를 통해 MOCVD 100대 규모 이상 대단위 LED 생산라인을 갖추는 중장기 설비투자 계획까지 합의했다. 

합작법인의 설비투자비는 일렉테크가 부담한다. 또한 에피웨이퍼와 칩 생산 및 품질을 책임진다. 에피웨이퍼 및 칩의 중국 내 판매는 일렉테크의 관계사가 담당한다. 국내 판매는 에피밸리가 독점권을 갖는다. 특히 에피밸리는 합작사의 에피웨이퍼, 칩 매출에 대해 최대 10%의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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