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길음뉴타운에 태양광 도입한 민간 아파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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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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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뉴타운 민간아파트에 첫 적용된 태양광 발전설비.

서울시는 민간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성북구 길음뉴타운 내 길음8구역 아파트가 태양광주택으로 시범 조성됐다고 16일 밝혔다. 길음뉴타운 8구역에는 지상 7∼26층 아파트 25개동, 1617가구가 들어서며, 내부 마감 공사를 거쳐 내년 6월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125.5㎾급 태양광 발전설비가 아파트 10개동 옥상에 설치돼 주차장, 가로등, 경로당, 관리사무실 등 공공시설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125.5㎾급 태양광 발전설비는 약 5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총 사업비는 9억5300만원으로 국비 5억7100만원(60%), 서울시 지원과 조합 부담 1억9100만원(20%)이 각각 투입됐다. 

현재 총면적 3000㎡ 이상 공공 건축물에는 신재생에너지 이용이 의무화됐지만 민간 건축물에는 의무화 규정이 없다.

시는 운영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길음9구역 등 3개 지역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조성되는 모든 뉴타운 지구에 소규모 열원설비와 수소 연료전지 발전설비 등을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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