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원가보다 제작비가 비싼 동전을 모아 유통시킴으로써 동전 추가제작에 소요되는 자원 및 비용을 절약함은 물론 동전 추가 제작 시 발생하는 CO2를 절감해 환경사랑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홈플러스는 고객이 동전 수량이나 액면가에 구애 받지 않고 동전더미를 통째로 투입구에 넣으면 자동으로 금액을 환산해 홈플러스 일반상품권 또는 디지털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동전교환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홈플러스 상품권본부 장정현 본부장은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8억8000개의 동전이 제조되는 과정에서 400억 원 이상이 소요되고 연간 11만 그루의 나무가 흡수하는 양인 949톤의 CO2가 발생했다"며 "잠자는 동전의 5%만 회수돼도 수백억원의 비용절감 및 연간 11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전교환 키오스크는 우선 홈플러스 영등포점, 인천작전점, 부천상동점 등 3개 점포에 설치 완료됐으며 내년까지 전국 114개 점포로 확대될 계획이다.
한편 이 캠페인은 사용하지 않는 동전을 사용처가 다양한 홈플러스 일반상품권 및 디지털상품권으로 교환해줌으로써 고객들의 쇼핑 편의도 더욱 높일 전망이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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