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사장 승진
-임우재·이서현, 전무 진급
삼성그룹 3세들이 모두 경영전면에 나서게 됐다.
16일 삼성은 임원인사를 통해 임우재 삼성전기 상무와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를 전무로 진급시켰다고 밝혔다.
임 신임 전무는 이건희 삼성 전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삼성에버랜드 전무의 남편이다. 이서현 전무는 이 전회장의 차녀다. 15일 이재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삼성그룹 오너 일가들에 대한 진급이 이루어진 것. 올해 초 이부진 전무와 이서현 신임 김재열 제일모직 전무가 승진한 바 있다.
특히 이재용 부사장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음으로써 삼성전자의 경영 전반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부사장 승진 그이상의 직책을 맡은 것. 이로써 삼성가 3세와 사위들 모두 전무급 이상의 직책을 맡아 3세 경영체제가 더욱 강화됐다.
한편 임 전무는 1968년 생으로 삼성물산 도쿄주재원을 거쳐 2005년부터 삼성전기 기획팀 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이서현 전무는 1973년 생으로 미국 파슨스디자인학교를 졸업했다.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 등 패션부문에서 근무했으며 2005년부터 패션부문 기획팀장(상무)을 맡았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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