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新평면 개발...셀프디자인존 '눈길'

SK건설은 'SK 뷰' 아파트의 신평면 41건과 아파트 외관 디자인 7건을 개발,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평면의 가장 큰 특징은  '셀프디자인존'(Self-Design-Zone) 도입이다. 말 그대로 수요자가 직접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평면은 발코니 공간을 활용하거나 가변벽체를 이용해 공간을 나누거나 넓히는 수준에 그쳤으나 SK건설의 새로운 평면은 아파트 내부 서비스 면적을 활용, 고객들의 필요나 취향에 따라 맞춤 공간 설계가 가능하도록 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셀프디자인존은 아파트 내부의 안방과 거실 사이 또는 주방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택 유형별로 최대 2개까지 제공된다.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자녀 공부방, 놀이방, 서재, 휴게실, 내부 정원 등으로 꾸며지게 된다. 보다 많은 방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2개(전용 85㎡)의 셀프디자인존을 모두 방으로 설계하면 최대 5개의 방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공간은 외부 발코니와 함께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기존 아파트보다 10㎡~17㎡(3~5평) 정도의 면적이 더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희영 SK건설 상품개발본부장은 "셀프디자인존을 통해 고객이 직접 자신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내부 평면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며 "SK 뷰만의 특화된 평면으로 고객들의 만족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내년 약 67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이번에 개발된 신평면과 외관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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