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건축그룹이 춘천시 강촌에 건축가·미술인·음악인 등 창작 활동을 관람하거나 배우려는 예술애호가를 위한 예술도시 '다암 예술원'(DAAM)을 건설, 오는 2012년 문을 연다.
다암예술원은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 441번지 일대 55만8000㎡(17만평)의 부지에 조성되는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 안에 들어선다.
이 산업단지는 명승건축을 포함한 22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성하는 국내 산업문화복합단지 1호로, 오는 21일 오후 2시 기공식을 갖는다. 이 안에는 참여 컨소시엄 업체의 본사와 공장, R&D센터 등 산업시설과 입주자의 주택단지, 문화예술 시설과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4년까지 단계별 공사와 입주가 완료될 경우 관련기업까지 포함하면 423여 업체에서 1만1223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단지 안에 들어서는 다암예술원은 대지 11만400㎡(약 3만3000평), 연면적 19만5000㎡(약 5만9000평) 규모로 4000억 원 이상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내부시설로는 거주형 창작스튜디오(500실), 콘서트홀(2500석), 호텔 및 연구공방(1004실), 갤러리 및 뮤지엄, 기숙사, 회의관련시설, 도서관, 카페테리아와 전문식당, 체력증진센터, 카누 슬라럼 경기장, 카누 폴로 경기장 등이 들어선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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