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삼성물산 건설부문 임원 12명 승진, 다음주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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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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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임원과 전문임원 12명에 대한 인사가 16일 단행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엔지니어와 기술·영업분야 출신이 약진했다. 전무로 승진한 기술연구센터 기술전략팀 소속의 박병근 전무는 기술직이며 이경택 전무는 개발사업본부 소속으로 단군이래 우리나라 최대 개발사업이라는 용산역세권 사업을 수주한 일등 공신이다. 김영호 전무는 현직 법무팀장이다.

또한 이번 인사의 상무 승진자도 김정원 건축사업본부 건축기전팀 설비파트장, 서종해 주택사업본부 주택공사팀장 등 대부분 엔지니어나 현장소장 출신이 많았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에 따른 능력위주의 인사"라며 "엔지니어나 기술, 영업분야의 승진 인사도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주에는 지난 15일 실시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물산 사장에 임명된 정연주 전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의 취임식에 이어 조직개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조직개편과 맞물려 정기철, 김계호, 이언기, 이규재, 정해길 등 5명의 부사장을 비롯한 나머지 임원들의 거취가 다음주 중 결정될 전망이다. 

이하 임원승진 내역.

◇ 경영임원 승진자

<전무승진>
△이경택 개발사업본부 개발사업부 △박병근 기술연구센터 기술전략팀 

<상무승진>
△김정원 건축사업본부 건축기전팀 설비파트장 △서종해 주택사업본부 주택공사팀장 △이기학 발전플랜트사업본부 UAE S2 프로젝트 EM △전언중 토목사업본부 신갈~호곡 현장소장 △최영우 건축사업본부 현장소장 △허철호 건축사업본부 복합시설 엑스퍼트 △황대진 기술연구센터 기반기술연구소장

◇ 전문임원 승진자

<전무대우 승진>
△김영호 법무팀

<상무대우 승진>
△나재심 개발사업본부 특수사업부 △이영일 발전플랜트사업본부 원전팀장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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