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택시기사와 쌀 나눔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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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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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거노인 1200가구에 매월 쌀 전달

   
 
현대차가 16일 서울 종로 AW컨벤션센터에서 서울택시 모범운전자회 등과 함께 '2010 택시봉사대와 함께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현대차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앞줄 왼쪽)이 서울모범운전자연합회 최영식 회장(앞줄 오른쪽)에게 쌀 나눔 사업 기금을 전달하는 모습.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택시 운전자들과 함께 무의탁·독거노인을 위한 쌀 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현대차는 16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서울택시 모범운전자회 및 시민봉사대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택시봉사대와 함께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택시 모범운전자회 봉사대와 현대차 임직원들은 매달 1200명의 독거노인에게 10kg의 쌀을 나눠준다. 아울러 1:1 결연을 통해 정서적인 도움도 준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무의탁 노인 300명도 초청돼 연말 가족잔치를 겸해 진행됐다. 아울러 현대차의 내년도 쌀 나눔 사업기금도 봉사대에 전달됐다. 현대차는 지난 2004년부터 이 행사에 총 쌀 7만7000포대와 23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해 왔다.

신영동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현대차와 봉사단은 지난 6년간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하에 사랑의 쌀을 전달해 왔다”며 “이 활동이 어르신들에 훈훈한 정과 희망,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도시교통시민연대와 모듬살이연대가 운영하는 ‘밥사랑 무료 급식소’에 대한 후원도 이어간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 위치한 ‘밥사랑 무료 급식소’는 매주 월~토요일 열리며, 매달 2500여 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급식 봉사자들로는 개인택시 운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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