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 대행계약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12-16 13: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슈넬생명과학이 16일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임상시험을 위해서 임상시험 대행기관(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와 임상시험 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는 앞으로 식약청과의 협의를 통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 프로토콜 개발, 임상시험 허가 자료 준비, 임상시험기관과의 협의 등을 대행하게 된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이미 완료해 국내 업체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는 슈넬생명과학은 내년 상반기 중에 식약청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 허가 신청(IND)을 마치고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슈넬생명과학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KBCC)에서 임상시료를 생산 중에 있으며 지난 10월 지식경제부 충청광역권 선도산업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약 45억원의 임상시험비용을 이미 확보한 바 있다.

아울러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대규모 상업 생산을 위해 현재 성남시 상대원동에 약 800평 규모의 바이오 GMP(우수제조관리 기준) 시설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레미케이드는 센토코사가 개발해 존슨앤존슨이 판매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만성대장염 치료제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53억3500만불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64억9000만불 어치가 팔린 엔브렐(Enbrel)에 이어 세계 2위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으로 오는 2014년 특허가 만료된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