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또 한번 저축은행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16일 키움증권은 푸른2상호저축은행과 진행해 온 인수 협상이 상호합의하에 결렬됐다고 밝혔다.
지난 2개월여 동안 푸른2상호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상호 입장의 차이를 줄이지 못 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키움증권 측은 설명했다.
한편, 권용원 사장은 앞서 수차례 저축은행 인수 의지를 밝힌 바 있어 재차 저축은행 인수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향후 적당한 매물이 나오면 저축은행 인수는 계속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05년 예가람상호저축은행과 올해 예한울상호저축은행 인수에 나섰으나 두 차례 모두 실패한 바 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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