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항 삼성생명 신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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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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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항 신임 사장은 이학수·최도석·김인주 등 삼성그룹의 전현직 주요경영진과 동향(마산·창원)출신으로 이들 과의 관계도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창원 출신으로 마산상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55년생이다. 1978년 삼성건설에 입사한 김 신임 사장은 1992년부터 2008년까지 16년 동안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비서실과 구조조정본부, 전략기획실에서 근무했다.

그룹 내 최고의 금융통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삼성 전략기획실 해체 이후 삼성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금융일류화추진팀장으로 활약했다.

특히 이번 인사로 삼성생명은 과거 '투톱'체제로 복귀했다. 현재 이수창 사장 '원톱'체제인 삼성생명은 2000년대 초까지 두명의 사장을 선임해 역할분담을 꾀해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 사장은 영업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김 신임 사장은 자산운용본부장 직책을 맡아 130조원에 달하는 삼성생명의 자산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생명은 자산 가운데 대부분을 채권에 투자한다. 주식 투자 비중은 5%에 불과하다. 그나마 주식 투자는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금융통으로 알려진 김 신임 사장이 취임하면서 한층 적극적인 자산운용에 나설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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