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도화구역 도시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구 도화동 일대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송도국제도시에 새 캠퍼스를 지어 옮긴 인천대 캠퍼스에 인천전문대 캠퍼스가 재배치된다.
또 인천체육고등학교는 청라지구 6만6000㎡의 터에 교사를 새로지어 이전하고, 선화여상은 도화구역 동편으로 옮기게 된다.
이어 오는 2014년까지 36만7000㎡ 터에 6306가구의 아파트와 상업·업무·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내년 3월 보상협의를 거쳐 이주를 마친 건물과 인천대 옛 캠퍼스 건물 등에 대한 철거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도개공은 앞서 지난달부터 사업구역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다. 보상협의는 이달 안에 감정평가가 끝난 지역부터 시작된다.
시 관계자는 "도화구역 개발이 마무리되면 제물포 역세권과 도화동 일대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며 "인천 구도심 지역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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