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연말을 맞아 대학생들과 ‘사랑의 연탄나누기’를 실시한다.
KT&G는 자사의 사회봉사단 173명이 오는 28일까지 전국 15개 지역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 1123명과 함께 저소득층 2650세대에 연탄 6만8500장과 쌀, 이불 등 생필품을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
봉사 첫날인 지난 18일, KT&G사회봉사단과 한양대 법대생 80명은 성동구 금호동 저소득 가정 68세대에 연탄 6000장과 쌀(20kg) 28포를 전달했다.
이어 전북ㆍ경남ㆍ경북 지역의 KT&G사회봉사단과 전주대, 경남대, 가톨릭상지대생 등 200여명도 불우이웃 152세대에 연탄 9600장과 쌀(20kg) 90포를 지원했다.
21일에는 연세대생과 은평구 수색동에서, 이어 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충남대생과 대전 지역에서 연탄나누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KT&G와 대학생들과의 ‘사랑의 연탄나누기’는 지난 2004년 한양대 법대생들과 시작해 올해로 6년째이다. 대학생과 전국 규모로 연탄나누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한편, KT&G복지재단도 전국 3045세대 및 144개 사회복지기관에 6억1000만원 상당의 등유 및 연탄을 별도로 지원했다. 이로써, KT&G와 KT&G복지재단의 올해 동절기 생활지원 총규모는 수혜 가정 5691세대, 금액은 7억6000만원에 이른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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